“어디까지 퇴보하나..” 서울 한복판에서 '리얼돌' 판매하는 전시회

“어디까지 퇴보하나..” 서울 한복판에서 '리얼돌' 판매하는 전시회

우림기 0 2445
  • •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찰흙으로 여성 신체 본떠 만든 인형 전시, 판매 이뤄져
  • • 화난 누리꾼들 `강간돌전시회`, `리얼돌_out` 등 SNS에서 반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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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론비아츠갤러리


서울 종로구 세운 상가 내 여성의 신체를 본 떠 만든 인형 전시회가 열리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당 전시회는 지난달 16일부터 진행된 일본 작가의 개인전이다. 인형은 찰흙으로 여성의 나체 상반신을 본떠 만들었다. 일부는 여성의 목에 쇠줄을 걸고 상자에 넣어 전시되고 있다. 


전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전시품은 '리얼돌'의 일종이라며 전시와 판매 금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갤러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국민신문고와 경찰청 등에 민원을 넣으며 리얼돌 전시회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트위터에는 '#강간돌 전시회'라는 게시글이 3천여 건 이상 올라왔다. 이어 '#아라이예술계퇴출', '#아라이개인전리얼돌판매' 등 해시태그를 달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지난 2일에도 '#리얼돌_out' 해시태그 운동을 진행했다. 리얼돌 전시와 판매에 반대하며 해당 트윗은 약 1만 6백 개 이상 작성됐다. 


지난 9월에는 '리얼돌 수입 허용 판결'에 대해 규탄 시위를 벌였으며, 리얼돌 수입 및 판매 금지를 위한 국민 청원까지 이어졌다. 


많은 누리꾼들은 "여성의 신체는 성 욕구 해결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언제까지 퇴보하나", "여성 인권 바닥치는 중이다. 리얼돌 판매 법적으로 금지해라" 등의 의견을 덧붙이며 해당 전시 반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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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출처 : https://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8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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